Long Way 200911-4-1
Friday - Chyuemong Tung Mon ªÑèÇâçµéçùµì
5:30 AM
여명도 밝지 않은 어두움 속에서, 주인이 길을 나서는 나의 물통이 빈 것을 보고서는 채워준다.
루앙프라방 여행자 거리의 '딱받'은, 여행자들에게 하나의 관광상품이 된지 오래다.
식사 거리를 준비한다.
카우니여우 3천K + 팍덩 2천K + 간식 3천K
Xanamkhan을 향해 달려간다.
라오의 뜨거운 국도에서, 멋진 자전거 여행자들과 조우하게 된다. 나도 언젠가 꼭 그들과 같이 달리고프다.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으로 세계를 자전거로 여행하고 있는 그는, 아주 큰 미소와 호방한 스타일로 나와의 조우를 기뻐한다. 좀 어리버리하게 보이는 것이 그의 매력이기도 하다.
'널 어리버리3 으로 명하노라~ '
모터 보부상은 라오 산악 마을의 유통을 일정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비록 이 루트가 라오 제1, 제2의 도시를 잇는 명색의 <1번> 국도이지만.. 교통량은 정말 보잘 것 없는..
오~ 자전거 여행자들 넘 멋지지 않는가^^
"Good Luck^^"
자전거 여행자들은 모두가 너무나 프렌드리하다. 무엇이 그리 경계
할 것이 많은지, 경계하고 조심해야 할 수칙들로 무장하고서
인사하는 것 조차 겁나게 만드는 일부 여행자의 관점으로 본다면, 이들은 모두 화성인
들이다.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것은 그 무엇도 아닌, 타인의 여정을 <100% 검증>하고 카피해 따라하고자 하는 자신의 궤적임을 결코 알지 못한다.
휴식을 취하며..바나나 2천K.
이렇게 산골 마을 등에서 지불하는 소액의 화폐가, 여행자 거리와 여행자 업소에서 지불하는 화폐의 가치보다 헐 의미있다고 믿고 싶다.
<노땅>들로만 구성된 여행자 버스가 퍼졌다. 여러 정황상 족히 3-4시간은 기다려야 할 포인트다. 투어 구성원들의 나이로 보아, 투어금액이 만만치 않을 고급형 투어일터인데.. 그런데 투어 직원들을 비롯해 서양 <노땅>들은 모두들 여유롭다.
<노땅>의 서양 여행자들은 큼직한 카메라를 하나씩 들고서 인근 라오 마을들을 엿보기 위해 흩어진다.
까올리 <노땅> 투어가 이렇게 발이 묶였다면, 아마 이 도로에서부터 난장판이 벌어져, 직원들 모두 멱살 잡혔을런지 모른다^^.
"이 봐~ 책임자가 누구야? 책임자 나와! 내가 왕년에 동사무소에서 짱을 했는데.. 짧은 여행와서 이런 곳에서 주저 앉았으니 내 여행비랑 정신적 피해 보상비 다 물어내~ 내가 너희들 모두 동사무소에 고발한다~
"
하지만 이곳은... 그런 소리는 씨알도 먹히지 않을 인도차이나를 잇는 線의 길이다.
신나게 뛰어 온 꼬마는 나에게 당당하게 요구한다.
"'카놈'(과자) 주세요~"
과 자를 주고, 돈을 주고.. 어느 산타클로스들이 사진 한 방 찍었다고, 귀엽다고, 불쌍하다고.. 과자와 사탕을 쥐어줬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달콤함에 취한 아해들은 언젠가 돈을 달라고 시작할 것이다. 개념을 접은 '탈릉'하기 그지없는 이방인을 만나면 다리도 마구 벌리게 될 것이다. 그렇게 이방인을 만나면 그러한 <물질>이 나온다는 필연의 인과를 이미 아해들은 맛보았지 않는가! 그렇게 시작하는 것이다.
실 질적으로 이 사회를 견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단체가 아닌 級에서, 섣불리 물자와 약품을 지원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발상일런지 모른다. 각 사회의 질서와 級이 당연히 틀리건만, 그 파급효과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은... 이방인의 의도와 바램과는 전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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