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Way8 + Luang Prabang <2>
Blue - All Rise
<
LPB의 새벽은 열려간다.
이미 여행자 거리엔 많은 '딱받'의 스페이스가 준비되고...
이들은 라오인들이 아니다.
굳이 그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지 않더라도...
라오인들이라면 모두 안다. 그들이 BKK인임을..
2553, 그렇게 LPB의 여행자 거리에 등장하는 '딱받'의 모습은 잘 가꾸어진 <이방인용>이다. BKK人, 타이인, 서양인, 이방인 등... 그들만의 리그는 시작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제대로 그 <의미>조차 깨닫지 못한다. <이태원>이 까올리의 질서라고 착각하듯..
하지만 여행자 거리를 조금만 벗어나면, 또 다른 라오의 길이 열려져 간다.
'딱받'에서 라오인들이 '프라'(스님)에게 공양만을 하는 것은 아니다. '프라'들은 시주받은 음식들을, 이렇게 새벽 거리에 나온 어린 아해들에게 건네는 또 다른 '탐분'을 이어간다. 즉 인도차이나에서의 종교는 종교만의 의미가 아닌, 여유로운 자가 '남짜이'(자비로운 맘)를 베풀어가는 사회 구성원의 상부상조的 '추어이깐'의 토대를 의미한다.
그렇게 건네는 '남짜이'는 동생에게, 어린 누이에게 내미는 그들의 또 다른 질서이다.
삼쑹의 이건X나, 과장스럽게 폼잡는 '탈릉' <이방인 노땅>이나 <포세이돈>의 '탈릉' 가격은 동일한 정찰제이어야 하며, 칼같은 <10%> 인떠내셔날 서비스차지를 신봉하는 자본주의的 이방인이, 이 땅에 들어서서 왜 <따블>을 지불하지 않으면 안되는지 영원히 이해하기 힘든 의미이기도 하다.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면...이 길은 더이상 라오의 길이 아닐런지 모른다.
0 Comments
Recommended Comments
Please sign in to comment
You will be able to leave a comment after signing in
Sign In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