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Way7 - Mae Sariang
Punch Concert
Mae Sot(매솟) 및 보더로 진입하는 구간엔 상당히 많은 검문라인이 존재한다.







그렇게 쉬지않고 고무튜브에 의존한 버마인들이 타이로 들어선다.

찬물도 얻어 마시고... 메싸이 등과 같은 級의 국경마을과는 格이 차이난다.

'우씨...인상 쫌 풀어라~ '
'아줌씨 나이가 몇 인데... 맛있수? '
땡볕 속에 넘 많이 걸었나... 온 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 몸은 다시 천근만근 무거워지고.. 다리에 힘은 쭈욱 빠지면서... 걸을때...종아리에서 경련이 인다.
'야 너..꼭 바르게 잘 커야돼! 너같은 얘가 개념을 접고 '탈릉'형 인간이 되면... 평화로운 동네 가정들이 풍지박산나고 말거야!~ '
몸이 힘드니, 자꾸 7에 의존하게 된다.
단 것도 마구 먹구...찬물도 마시고...에어컨 아래에서 뭉개기도 하고... 인도차이나 오로지 타이에서만 존재하는 풍요로움이다.
이렇게라도 쉬지 않으면 달려가지 못할 듯 싶다.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다.
이 포인트를 넘어서면 400여 키로 가량은 7이 없을 듯 싶다. 타이에서 가장 비문명화된 루트중 한 곳이 아닐까 싶다.
달리는 도중 심상찮은 목조 마을을 발견한다. 아주 열악한 환경, 철조망으로 온 마을이 분리되어져 있고...
그렇다. 버마 카렌 난민촌이다.
...
약 병은 이제 주머니에 있다.
1 키로 달리는 것이...평소의 10키로를 달려가는 느낌이다. 다리엔 힘이 하나도 없고... 400여키로 구간이 상당히 한적한 거친 산악지형이다. 이곳에서 펑크라도 나면...난 100미터도 모터를 끌고 갈 수 없다. 오늘은 일찌감치 쉴 곳을 찾아야 한다. 산정상부에...
"이 곳에 텐트 좀 칠께요^^"
"그래요^^ "
목 욕도 하고...빨래도 하고..
나의 장정7 여정을 그들과 함께 더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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